(539회.224논어, 자한18)
공자께서 말했다. “산을 쌓는 데 비유하자면 한 삼태기를 채우지 못해서 그만 두는 것도 내가 그만두는 것이다. 땅을 평탄하게 하는데 비유하자면 비록 한 삼태기를 부었더라도 일이 진척이 되었다면 내가 나서서 하는 것이다.”
세상사는 모든 일이 중지하거나 나가거나 모두가 자신에게 달렸다.
아무리 오랜 공을 들였어도 마무리를 못하면 결과가 없는 것이고, 어떤 일이든 실행하는 자가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이다.
군자는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쉼 없이 힘을 써야한다.
자왈 비여위산에 미성일궤하여 지도 오지야며 비여평지에 수복일궤하여 진도 오왕야니라.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吾往也) -논어, 자한 제18장-
* 비유할 비(譬). 삼태기 궤(簣). 뒤엎을 복(覆). 갈 왕(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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