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9회.363논어, 헌문37)
공자께서 말했다. “나를 알아주지 않는구나.” 자공이 말했다. “어찌 선생님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십니까?” 이에 공자께서 말했다. “하늘을 원망치 않고, 사람도 탓하지 않겠다. 아래를 배워 위로 통달했으니, 나를 알아주는 것은 바로 하늘이니라.”
학문과 인도를 통달하신 공자님도 당시에는 크게 알아주지 않았었다. 그렇지만 누구도 원망치 않고 하늘만이 알아준다고 말씀 하신다. 실제로 지금까지 세상의 사표가 되셨으니 원망할 이유가 없다. 이렇듯 성현도 못내 현실에 섭섭함을 비추고 있으니, 일반인들이야 얼마나 더하겠는가. 세상에서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한탄하지 말자. 자신이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자가 되면 성공한 삶이다.
자왈 불원천하며 불우인이오 하학이상달하노니 지아자기천호인저.
(子曰 莫我知也夫 子貢曰 何爲其莫知子也 子曰 不怨天 不尤人 下學而上達 知我者 其天乎)-논어, 헌문 제37장-
* 원망할 원(怨). 탓할, 더욱 우(尤). 다다를 달(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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