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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 이는 어려운 일을 남보다 먼저 하고, 보답은 남보다 뒤에 하면 어질다 할 수 있다.”
(455회.140논어, 옹야20)

번지가 지혜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했다. “사람이 지켜나갈 도의에 힘쓰고, 귀신을 존경하되 멀리하면 지혜라 할 수 있다.”
번지가 인에 대해서 묻자 “어진 이는 어려운 일을 남보다 먼저 하고, 보답은 남보다 뒤에 하면 어질다 할 수 있다.”
공자시대 당시는 제정(祭政)시대였기에 적당히 타협하되 미신(迷信)적 행위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이 지켜야할 도의가 우선이라는 것이니 참으로 현실적이며 삶의 지혜를 가르치신다.
어진 사람은 어려운 일은 먼저하고 보답은 생각지 않는다.
어려운 일을 먼저 하는 것은 극기(克己)의 일이니, 어려운 일을 먼저하고 보답을 헤아리지 않는 것은 인(仁)이다.
요즘 세상은, 어려운 일은 회피하고 좋은 것은 남보다 먼저 가지려하는 세상이다.
번지문지 자왈 무민지의요 경귀신이원지면 가위지의니라 문인 왈 인자선난이후획이면 가위인의니라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問仁 曰仁者 先難而後獲 可謂仁矣) -논어, 옹야 제20장-
* 힘쓸 무(務어). 공경할 경(敬). 귀신 귀(鬼). 멀 원(遠). 어려울 난(難). 뒤 후(後). 얻을 획(獲). 이를 위(謂). 어조사 의 (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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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모자의 나라, 모자 종류가 4000여종이 넘는다고 합니다.^^모자 쓴 조선(1)
『파란눈에 비친 하얀조선』이 원래 책 제목이다. 서양인들이 그림으로 남긴 기록에는 기록자의 생각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조선 말, 처음으로 조선땅을 밟은 외국인들은 가지각색의 모자를 쓰고 다니는 조선을 보고 깜짝 놀라 여러 그림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모자에 초점을 맞춰서 보니,좀 이상할 정도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모자를 쓰고 있다. 당시 모자를 쓴 조선인들을 접한 서양인들이 느꼈을 놀라움이 잘 드러나 있다. 우리가 관찰하지 못했던 우리 조상들의 일상이다.
조선의 모자에 대한 놀라운 찬사는 '우리의 모자 문화가 이 정도였나?' 하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게 한다.
서양 자료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최초로 나타나는 16세기 말부터 일제 강점 시기까지 제작된 일러스트레이션을 총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이미지가 담긴 삽화는 바로 서양에 비친 우리들의 얼굴로서 시대를 넘어 주시해 볼 가치가 있다. 특히 이들 삽화 속에는 상상으로 그려진 미지의 한국인으로부터 모자와 흰 옷 물결처럼 호기심을 자아낸 조선 풍물들이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이 지나온 한국의 발자취를 서양의 시각 자료를 통해 되돌아보는 작업이 잃어버렸던 우리 모습의 일부분을 되찾는 것임은 물론 국가의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원동력이 되리라 믿고, 긍정적, 부정적인 장면들을 함께 수록하여 보는 이의 식견에 따라 이들 삽화 속에서 색다른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조선은 모자의 왕국이다.너무도 다양하고 여러 용도를 가진 조선의 모자 패션은 파리인들도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프랑스 민속학자 샤를르 바라-
우산용 모자가 지닌 기발한 아이디어는 한국 이외에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비가 내릴 때도 주위를 자유롭게 바라보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막힌 명품이다.-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한국은 가장 독특한 모자 문화를 지닌 나라이다.모자에 관한 한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자문을 해 주어도 될 수준이다.그들에게 모자는 이미 외관의 소품을 넘어서 자신을 나타내 주는 상징물인 것이다.-고종 공식 초상화를 그린 프랑스 화가 드 라네지에르-
한국인들은 대체로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모자만큼은 예외적으로 다양한 면을 지니고 있다.지위, 계층에 따라 모자의 형태가 상이하며 재질도 서민용인 짚에서부터 양반을 위한 비단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따라서 그들은 모자만 보고도 어떤 사람인지 금방 식별한다.-프랑스 학자 듀크로끄-
한국 모자의 모든 형태를 전부 나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한국 모자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하여 약 4천 종에 달할 것이다.-<극동전쟁> 저자 프랑스인 앙리 갈리-
한국은 모자의 나라이며 모자를 명예의 상징으로 귀하게 여긴다.집안에 들어갈 때 신발은 벗고 들어가지만 모자만은 꼭 쓰고 들어간다.모자를 의복의 한 부분으로 여긴다.식사를 할 경우에도 편한 차림을 위해 겉옷은 벗어도 모자만은 쓰고 먹는다.-<조선> 저자 미국인 로웰-
한국인들은 결혼한 이후부터는 모자를 인생의 반려로 생각하며 평생 곁에 두고 살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조선> 저자 프랑스인 장 드 팡즈-
흰 옷은 그들에게 동심처럼 밝은 마음이 깃들게 해 주는 반면에 모자는 주로 검은 색으로,이것은 변함없는 숭고한 정신을 의미하고 있다.-영국 화가 콘스탄스 테일러-
한국은 아주 다양하고 독특한 모자를 지니고 있는 모자 발명국으로
그들의 민속품은 프랑스인들의 신상품에 도움이 될 것이다.-한국학자 모리스 꾸랑-
날이 개면 쉽게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비가 올 때는 다시 꺼내어 머리 위에 펼쳐 쓰도록 고안되어 매우 실용적이었다. 이 방법은 서양보다 훨씬 간편한 것임에 틀림없다.-프랑스 해군 장교 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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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조선시대 갓이 패션 아이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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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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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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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신념 가득하신 눈빛은 예나지금이나 똑같으셔요!! 헤어스타일만 세련되게 변하셨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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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고개를 숙이면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 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대답했다.
"그건 어렵지 않지요.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런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먼 길을 온 내게 해 줄 말이 고작 그것뿐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녹차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 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스님은 찻물이 넘치도록 그의 찻잔에 자꾸만
차를 따르는 것이 아닌가.
"스님,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칩니다." 맹사성이 소리쳤다.
하지만 스님은 태연하게 계속 찻잔이 넘치도록 차를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 잔뜩 화가 나 있는 맹사성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고,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
스님의 이 한마디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붉어졌고 황급히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다가 문에 세게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자 스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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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슬기로운 사람은 활동적이고 어진 사람은 조용하다. 슬기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수(仁道)를 누린다.”
(456회.141논어, 옹야21)

공자께서 말했다. “슬기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슬기로운 사람은 활동적이고 어진 사람은 조용하다. 슬기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수(仁道)를 누린다.”
지자는 자신의 지식과 재주를 활용하기에 두루 통하고 막힘이 없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현실적으로 즐겁게 사는 것이 물과 성질이 비슷하여 물을 좋아한다 비유하였고, 인자는 의리에 편안하여 중후하고 무게가 있어 산과 비슷하므로 산을 좋아한다 하였다.
슬기로운 자는 움직이고, 어진 자는 일정함이 있다.
지자는 현실적이고(지성을 갖췄고), 인자는 이상적이다(덕성을 갖췄다).
온전한 지자(知者)도 못되는 지도자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자왈 지자요수하고 인자요산이니 지자동하고 인자정하며 지자락하고 인자수니라
(子曰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논어, 옹야 제21장-
* 지혜로울 지(知). 좋아할 요(樂). 움직일 동(動). 고요할 정(靜). 즐거워할 락(樂). 목숨 수(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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