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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仁)이란, 내가 일어서고자 하면 남도 일어서게 해주고, 내가 이루고자 하면 남도 이루게 하는 것이다.
(463회.148논어, 옹야28)

자공이 물었다. “만약 백성들에게 널리 베풀고 많은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인(仁)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공자께서 말했다. “어찌 인이라고만 하겠느냐 틀림없이 성인(聖)의 경지라 할 수 있겠다. 요임금 순임금도 그렇게 못해 걱정했다. 본래 인(仁)이란 내가 일어서고자 하면 남도 일어서게 해주고, 내가 이루고자 하면 남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자신의 입장을 비추어보아 타인의 입장을 알아차리는 것이 바로 인을 실천하는 방책이라고 하겠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면 남이 하게하고,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도 시키지 않는다.
역으로 해석하면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인(仁)이란 나보다 남을 사랑하는 것이다.
자공왈 여유박시어민 이능제중한댄 여하니이꼬 가위인호이꼬 자왈 하사어인이리오 필야성호인저 요순도 기유병저시니라 부인자는 기욕립이립인하며 기욕달이달인이니라 능근취비면 가위인지방야이니라
(子貢曰 如有博施於民 而能濟衆 何如 可謂仁乎 子曰 何事於仁 必也聖乎 堯舜 其猶病諸
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 -논어 옹야 제28장-
* 넓을 박(博). 배풀 시(施). 구제할 제(濟). 무릇 부(夫). 자기 기(己). 하고자할 욕(欲). 말 이을 이(而). 통달할 달(達). 비유할 비(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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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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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역지사지 (易地思之)입장이나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자
Put yourself insomeone else's shoes
자공왈 여유박시어민 이능제중한댄 여하니이꼬 가위인호이꼬 자왈 하사어인이리오 필야성호인저 요순도 기유병저시니라 부인자는 기욕립이립인하며 기욕달이달인이니라 능근취비면 가위인지방야이니라(子貢曰 如有博施於民 而能濟衆 何如 可謂仁乎 子曰 何事於仁 必也聖乎 堯舜 其猶病諸夫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能近取譬 可謂仁之方也已) -논어 옹야 제28장-
자공이 물었다(子貢曰). “만약 백성들에게 널리 베풀고(如有博施於民) 많은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다면(而能濟衆) 어떻겠습니까(如何)? 인(仁)이라 해도 되겠습니까(可謂仁乎)?”공자께서 말씀하시길, . “어찌 인(仁)이라고만 하겠느냐(何事於仁)? 틀림없이 성(聖)이라 하겠다(必也聖乎). 요순도 그리하지 못해 걱정했다(堯舜其猶病諸). 본래 인이란(夫仁者) 내가 일어서고 싶다면 남도 일어서게 해주고(己欲立而立人), 내가 이루고 싶다면 남도 이루게 하는 것이다(己欲達而達人). 내 입장을 비추어 남의 입장을 알아줄 수 있음이(能近取譬) 바로 인을 실천하는 방책이라고 하겠다(可謂仁之方也已).”
역지사지(易地思之)와 공자의 이순(耳順)이란 말이 생각난다. 남의 입장으로 돌아가 생각해본다.. 남이 하는 말을 그냥 그대로 듣는다(耳順). 내가 하고 싶으면 남이 하게 하고, 내가 하고 싶지 않으면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이렇게만 하면 사람이 모질 수도 없고 맹랑할 수도 없다. 남을 돕고 남을 용서하고 남을 이해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이 바로 어짊(仁)이 아닌가. 인(仁)이면 서로 살 수 있지만 불인(不仁)이면 너도나도 다 살 수 없음을 알라 한다.
상대편의 처지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이해하라는 뜻이다. 《맹자(孟子)》 〈이루(離婁)〉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한 말이다. 역지즉개연은 처지나 경우를 바꾼다 해도 하는 것이 서로 같다는 말이다.
중국의 전설적인 성인인 하우(夏禹)와 후직(后稷)은 태평한 세상에 자기 집 문 앞을 세 번씩 지나가도 들어가지 않아서 공자(孔子)가 이들을 매우 훌륭하게 생각하였다.
공자의 제자 안회(顔回)는 어지러운 세상에 누추한 골목에서 물 한 바가지와 밥 한 그릇으로만 살았는데, 공자는 가난한 생활을 이겨내고 도(道)를 즐긴 안회를 칭찬하였다.
맹자는 "하우와 후직과 안회는 같은 뜻을 가졌는데, 하우는 물에 빠진 백성이 있으면 자신이 치수(治水)를 잘못하여 그들을 빠지게 하였다고 여겼으며, 후직은 굶주리는 사람이 있으면 스스로 일을 잘못하여 백성을 굶주리게 하였다고 생각하였다.
하우와 후직과 안회는 처지를 바꾸어도 모두 그렇게 하였을 것이다(禹稷顔子易地則皆然)"라고 하였다. 맹자는 하우와 후직, 안회의 생활방식을 통하여 사람이 가야 할 길을 말하였다. 입장을 바꾸어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헤아려보라는 말이다. 이와 반대되는 뜻을 가진 한자성어로는 아전인수(我田引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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