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회.476논어, 자장10)
자하가 말했다. “군자는 신뢰를 얻은 뒤에 백성을 부려야 한다. 믿음이 없이 일을 시키면 자신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한다. 또한 믿음을 얻은 다음에 충고해야 한다. 믿음을 받지 못하고 충간한다면 자기를 비방한다고 생각한다.”
윗사람을 섬기거나 아랫사람을 부릴 때에 기본적으로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믿음이 무너지면 누가 따르겠는가?
자하왈군자는 신이후로기민이니 미신칙이위려기야니라 신이후간이니 미신칙이위방기야니라
(子夏曰君子 信而後勞其民 未信則以爲厲己也 信而後諫 未信則以爲謗己也)
* 부릴 로(勞). 위태로울 려(厲). 간할 간(諫). 헐뜯을 謗(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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