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요행히 자리를 얻어 위세를 부리는 자들이 많다

애인논어 2021. 6. 11. 11:30

녹청자 김갑용명장 흙궁

(2966. 7차 연재 논어, 태백 1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 년간 학문하고 녹봉에 마음을 두지 않기란 쉽지 않다.”

 

배움이란 꼭 입신양명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배움의 목적은 자신의 학식과 덕행을 높이며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해야 한다.

인덕을 떠난 어설픈 지식으로 요행히 자리를 얻어 위세를 부리는 자들이 많다.

 

자왈 삼년학에 부지어곡을 불이득야니라

(子曰 三年學 不至於穀 不易得也)

이를지(). 벼슬, 곡식 곡(). 쉬울 이()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바른교육 큰목적은 입신양명 아니라오

배움목적 학식덕행 쌓으면서 봉사하고

인격갖춰 살아감이 마땅한일 이라하니

높은자리 차지하고 교만하면 안된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