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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께서는 온유, 선량, 공경, 검소, 겸양 등의 덕으로써 정사에 대한 말을 들으신 것이라네, 그렇기에 선생께서 듣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듣고자 한 것과는 다르다.”

자금이 자공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어느 나라에 가시든지 반드시 정치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선생께서 물으시는가요? 아니면 임금이 자진하여 문의하였는가요?”
자공이 말했다. “선생께서는 온유, 선량, 공경, 검소, 겸양 등의 덕으로써 정사에 대한 말을 들으신 것이라네, 그렇기에 선생께서 듣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듣고자 한 것과는 다르다.”
공자는 여러 나라를 방문하여 그곳의 임금과 정치를 논했다. 다른 사람들은 권모술수와 다양한 책략을 가지고 그 나라의 임금에 접근했다. 하지만 공자는 높은 덕과 예로써 그 나라의 임금을 감화시키고 임금이 자진해서 묻게 한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공자께서 바라는 정치는 어진 정치였다. 이것을 펼치기 위해서는 ‘온유, 선량, 공경, 검소, 겸양’ 다섯 가지 덕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금이 문어자공왈 부자가 지어시방야하사 필문기정하시니 구지여아 억여지여아 자공이 왈 부자는 온량공검양이득지시니 부자지구지야는 기제이호인지구지여인저
(子禽問於子貢曰夫子之於是邦也 必聞其政 求之與 抑與之與 子貢曰夫子 溫良恭儉讓以得之
夫子之求之也 其諸異乎人之求之與) -논어, 학이 제10장-
* 나라 방(邦). 그 기(其). 또는 억(抑). 온유할 온(溫). 선량할 량(良). 검소할 검(儉). 경양할 양(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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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앗~~!!! 십년을 친한 이웃으로 지내는 집 남편이 저한테 붙여준 별칭'곰여사~!!'순간 발길을 확 잡아 끄셨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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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임금의 오덕(五德)과 매미의 오덕(五德)
임금-온양공검양(溫良恭儉讓)
매미-문청염검신(文淸廉검信)
자금(子禽)이 문어자공왈(問於子貢曰), 부자(夫子)가 지어시방야(至於是邦也)하사 필문기정(必聞基政)하시니 구지여(求之與)아 억여지여(抑與之與)아. 자공왈(子貢曰) 부자(夫子)는 온양공검양이덕지(溫良恭儉讓以得之)시니, 부자지구지야(夫子之求之也)는 기제이호인지구지여(其諸異乎人之求之與)인저-논어, 학이 제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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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이 자공에게 물었다. 선생께서 들리고자 나라에 이르면 반드시 그 나라의 정치를 물으시는데, 선생께서 물으시는가요, 아니면 임금이 자진하여 들려주는지요?
자공이 대답했다. 선생께서는 온유(溫柔) 선량(善良) 공경(恭敬) 검소(儉素) 겸양(謙讓)으로써 정사(政事)를 들으신 것이라네. 선생께서 듣고자 한 것이지. 따라서 다른 사람이 듣고자 한 것과는 다르다네.
이를 지(至), ~에 어(於, 어조사), 이 시(是), 나라 방(邦), 반드시 필(必),들을 문(聞),그 기(基),나라를 다스리는 일 정(政), 구할 구(求),그것 지(之 지시어),~한가 여(與,의문조사),또는 억(抑),줄 여(與), 온유할 온(溫),선량할 량(良),공경할 공(恭),검소할 검(儉),겸양할 양(讓), 써 이(以),얻을 득(得), 그 기(基),여러 제(諸),다를 이(異).~과 호(乎),~일세(與,감탄사), 기제(基諸)는 ‘아마, 혹은, 따라서’라는 뜻의 부사구
임금의 오덕(五德)
1) 온(溫) ; 임금은 백성에게 온유(溫柔)해야한다
2) 양(良) ; 임금은 백성에게 선량(善良)해야한다
3) 공(恭) ; 임금은 선(善)으로 충만하고 사악(邪惡)함이 없는 마음가짐을 받들어야 한다
4) 검(儉) ; 임금은 낭비와 사치를 피하고 소박(素樸)해야 한다
5) 양(讓) ; 임금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오만(傲慢)해서는 안 된다
중국 진나라의 시인 육운(陸雲)은 매미를 다섯 가지의 덕을 갖췄다고 했다. 임금이 쓰는 익선관(翼善冠, 翼蟬冠)은 매미선(蟬)자를 쓰는데, 매미의 오덕(五德) 에 그 뜻을 둔 것으로 여겨진다.
(1)곧게 뻗은 긴 입모양이 마치 선비의 갓끈 같다고 해서 문(文),
(2)이슬과 수액만을 마신다 하여 청(淸).
(3)밭곡식을 축내거나 과일을 해치지 않아 염치 있다는 염(廉)
(4)제 살 집조차 없으니 검(儉)
(5)언제나 올 때 오고 갈 때 갈 줄 아는 믿음 신(信)
이처럼 매미는 군자가 갖춰야 할 <문, 청, 염, 검, 신>의 모든 덕목들을 두루 가졌다 하여 옛 조선의 임금과 신하들은 반드시 머리에 매미 날개를 쓰고 정사에 임했다. 임금이 정무를 볼 때 썼던 <익선관>은 날개 익(翼)에 매미 선(蟬) 자를 써서 매미의 나는 날개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고, 신하들이 썼던 <오사모>는 매미의 펼친 날개 모양을 형상화한 관모였다. 이는 다 매미의 오덕을 기리며 몸소 구현하라는 뜻이다.
곤충도 오덕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인간들이 오덕의 실천을 못한다면 곤충보다 못한 존재인 것이다.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실천 덕목이다. 요즈음 종교에도 맞다.
믿는 자라면 누구나 말씀을 열심히 공부해야 하니 <문>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느님을 볼 것이라 했으니 <청>이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먼저 대접하라고 했으니 <염>이며, 전대나 두 벌 옷이나 지팡이도 가지지 말라 했으니 <검>이 확실하고,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했으니 <신>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매미의 한 평생은 참 짧다. 불과 열흘. 그럼에도 온몸으로 오덕을 실천하다 가는데 정작 긴 목숨인 우리 인간들은 평생 몇 가지 덕이나 실천하며 사는지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
→ 정광영 외로워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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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이렇게 자상하고 알기쉬운 적용이 있어 오늘의 배움도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문,청.염.검.신~!!!올해는 매미 울음 소리에 더욱 고마와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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