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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29일 Facebook 이야기

애인논어 2012. 2. 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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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 선언문
    선언서

    우리는 여기에
    우리 조선이 독립된 나라인 것과
    조선 사람이 자주하는 국민인 것을
    선언하노라.

    이것으로써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평등하다는 큰 뜻을 밝히며

    이것으로써
    자손만대에 일러

    겨레가 스스로 존재하는 마땅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도록 하노라.

    반만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고 이를 선언하는 터이며,
    이 천만 민중의 충성을 모아 이를 널리 알리는 터이며,

    겨레의 한결같은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를 주장하는 터이며,
    사람 된 양심의 발로로 말미암은
    세계 개조의 큰 기운에 순응해 나가기 위하여
    이를 드러내는 터이니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시대의 대세이며
    온 인류가 더불어 같이 살아갈 권리의 정당한 발동이므로,

    하늘 아래 그 무엇도
    이것을 막고 누르지 못 할 것이라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의 희생을 당하여 ,
    역사 있는 지 여러 천 년에 처음으로 다른 민족에게 억눌려
    고통을 겪은 지 이제 십 년이 되도다.

    우리가
    생존권마저 빼앗긴 일이 무릇 얼마며 ,
    정신의 발전이 지장을 입은 일이 무릇 얼마며
    겨레의 존엄성이 손상된 일이 무릇 얼마며

    새롭고 날카로운 기백과 독창성을 가지고
    세계문화의 큰 물결에 이바지할 기회를 잃은 일이 무릇 얼마인가 !

    오호,
    예로부터의 억울함을 풀어보려면,
    지금의 괴로움을 벗어나려면
    앞으로의 두려움을 없이하려면

    겨레의 양심과 나라의 도의가 짓눌려
    시든 것을 다시 살려 키우려면

    사람마다 제 인격을 옳게 가꾸어 나가려면,
    불쌍한 아들 • 딸에게 부끄러운 유산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
    자자손손이 길이 완전한 행복을 누리게 하려면,

    우선 급한 일이 겨레의 독립인 것을
    뚜렷하게 하려는 것이라.

    이천만 각자가 사람마다 미음 속의 칼날을 품으니
    인류의 공통된 성품과 시대의 양심이 정의의 군대가 되고,
    인륜과 도덕이 무기가 되어

    우리를 지켜주는 오늘
    우리가 나아가 이것을 얻고자 하는데
    어떤 힘인들 꺾지 못하며 ,

    물러서 계획을 세우는데
    무슨 뜻인들 우리가 펴지 못할까!

    병자수호조약 이후,
    시시때때로 굳게 맺은 약속을 저버렸다 하여
    일본의 신의 없음을 탓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조상 때부터 물려 받은 우리의 이 터전을
    일본이 식민지로 삼고,

    우리 문화민족을 마치 미개한 사람들처럼 대하여
    한갓 정복자의 쾌감을 탐낼 뿐,

    우리의 영구한 사회의 기틀과,
    뛰어난 이 겨레 의 마음가짐을 무시한다 하여,
    일본의 옳지 못함을 책망하려 하지 아니 하노라.

    학자는 강단에서,정치인은 실생활에서
    자기를 일깨우기에 다급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원망할 한가한 시간을 갖지 못하였노라.

    현재를 준비하기에 바쁜 우리에게는
    옛부터의 잘못을 따져볼 겨를도 없노라.

    오늘 우리의 할 일은
    다만 나를 바로잡는 데 있을 뿐,
    결코 남을 헐뜯는데 있지 아니하도다.

    엄숙한 양심의 명령을 따라
    자기 집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는 일일 뿐

    결코 묵은 원한과 일시적 감정을 가지고
    남을 시기하고 배척하는 일이 아니로다.

    낡은 사상과 낡은 세력에 얽매인
    일본의 위정자들의 공명심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한 이 그릇된 현실을 고쳐서 바로잡아,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올바른 바탕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라.

    처음부터
    이 겨레가 원해서 된 일이 아닌
    두 나라의 합병의 결과는

    마침내 억압으로 이뤄진 당장의 편안함과,
    차별에서 오는 고르지 못함과 거짓된 통계 숫자 때문에

    이해가 서로 엇갈린 두 민족 사이에
    화합할 수 없는 원한의 도랑이 날이 갈수록 깊이 패이는
    지금까지의 사정을 한번 살펴보라.

    용감하게 옛 잘못을 고쳐 잡고,
    참된 이해와 동정에 바탕한 우호적인 새 시대를 마련하는 것이

    서로 화를 멀리 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가까운 길인 것을
    밝히 알아야 할 것이 아니냐!

    또한 울분과 원한이 쌓이고 쌓인 이천만 국민을,
    힘으로 붙잡아 묶어 둔다는 것은

    다만 동양의 영원한 평화를 보장하는 노릇이 아닐 뿐 아니라,
    이것이 동양의 평안함과 위태함을 좌우하는

    사억 중국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두려움과
    새암을 갈수록 짙어지게 하여,

    그 결과로 동
    양 전체가 함께 쓰러져 망하는 비운을 초래할 것이
    뻔한 터에,

    오늘 우리의 조선독립은
    조선사람으로 하여금 정당한 삶과 번영을 이루게 하는 동시에,

    일본으로 하여금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동양을 버티고 나갈 나라로서의 무거운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며 ,

    중국으로 하여금 꿈에도 피하지 못할 불안과 공포로부터
    떠나게 하는 것이며 ,

    또 동양의 평화가 중요한 일부가 되는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에 꼭 있어야 할 단계가 되게 하는 것이라

    이것이 어찌
    구구한 감정상의 문제이겠느냐!

    아아 새 하늘과 새 땅이 눈앞에 펼쳐지누나.
    힘의 시대는 가고 도의의 시대가 오누나.

    지나간 세기를 통하여 깎고 다듬어 키워온 인도적 정신이
    바야흐로 새 문명의 서광을 인류의 역사 위에 던지기 시작하누나.

    새 봄이 온 누리에 찾아 들어
    만물의 소생을 재촉하누나.

    얼음과 찬 눈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것이
    저 한 때의 시세였다면,

    온화한 바람,따뜻한 햇볕에
    서로 통하는 낌새가 다시 움직이는 것은
    이 한 때의 시세이니,

    하늘과 땅에 새 기운이 되돌아오는 이 마당에,
    세계의 변하는 물결을 타는 우리는
    아무 주저할 것도 없고
    아무 거리낄 것도 없도다.

    우리가
    본디 타고난 자유권을 지켜
    풍성한 삶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것이며,

    우리가
    넉넉히 지닌 바 독창적 능력을 발휘하여
    봄기운이 가득한 온 누리에 겨레의 뛰어남을 꽃피우리라.

    우리는 그래서 분발하는 바이라.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고,
    진리가 우리와 더불어 전진하나니,

    남자 • 여자, 어른 • 아이 할 것 없이
    음침한 옛집에서 힘차게 뛰쳐나와 삼라만상과 더불어
    즐거운 부활을 이룩하게 되누나.

    천만세 조상들의 넋이 우리를 안으로 지키고
    전 세계의 움직임이 우리를 밖으로 보호하나니,
    일에 손을 대면 곧 성공을 이룩할 것이라.

    다만 저 앞의 빛을 따라 전진할 따름이로다.

    공약삼장

    〈하나〉

    오늘 우리들의 이 거사는
    정의 • 인도 • 생존 • 번영을 찾는 겨레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고,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치닫지 말라

    〈하나〉

    마지막 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한 순간에 다다를 때까지 ,
    민족의 올바른 의사를 시원스럽게 발표하라.

    〈하나〉

    모든 행동은 먼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들의 주장과 태도가 어디까지나 공명정대하게 하라.

    나라를 세운 지
    사천이백오십이 년 되는 해 삼월 초하루

    조선민족 대표

    손병희•길선주•이필주•백용성•김완규•김병조•김창준•권동진
    권병덕•나용환•나인협•양전백•양한묵•유여대•이갑성•이명룡
    이승훈•이종훈•이종일•임예환•박준승•박희도•박동완•신홍식
    시석구•오세창•오화영•정춘수•최성모•최 린• 한용운•홍병기
    홍기조

    겨레여 읽으라 겨레여 들으라
    그리고 간직하라

    이 독립선언문에 담긴 숭고한 겨레의 정신을!

    이 얼을 품고 이 기상을 간직하고
    피와 땀으로 이 날까지 가꾸어 온 이 대한민국!

    어느 누가 감히 넘볼 수 있으랴
    얕잡을 수 있으랴

    우리들의 위대한 이 조국을!

    빛나는 이 3 .1 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는 이 나리를 지키고 가꾸리라

    승리의 그날까지 목숨 바쳐 싸우리라!

    독립 선언문

    풀어 쓴 이 : 김동길 박사
    편집 한 이 : 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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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왕의 포악함이 이렇게 까지 심하지는 않았다.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하류에 처하기를 싫어한다. 이것은 천하의 악이 다 하류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304) 

    자공이 말하기를, “주왕의 포악함이 이렇게 까지 심하지는 않았다. 이런 까닭으로 군자는 하류에 처하기를 싫어한다. 이것은 천하의 악이 다 하류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무도하고 포악한 임금을 손꼽는다면 하나라의 마지막 임금인 걸(桀)과 상나라의 주(紂)를 일컫는다. 

    그런 주(紂)임금도 소문처럼 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세상에서 한번 악하다고 평판을 받으면 모든 것이 나쁘게 평가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군자는 항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군자가 잠시라도 사욕을 부리게 되면 하류에 들어간다.

     

    자공왈주지불선이 불여시지심야니 시이로 군자악거하류하나니 천하지악이 개귀언이니라.

    (子貢曰 紂之不善 不如是之甚也 是以 君子惡居下流 天下之惡 皆歸焉) -논어, 자장 제20장-

    *심할 심(甚). 모두 개(皆). 돌아올 귀(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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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내일이 삼일절이네요. 새롭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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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넵 지금이 바로 정신을 이어받을 가장 중요한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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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2월 알차게 마무리하시고 신명나는 3월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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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요즘 SNS 상의 기업이나 개인의 평판이 자주 이슈가 되고 있는데 새겨들을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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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송대표님 안녕하세요. 3월이 눈앞에 왔습니다. 힘찬 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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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감사합니다. 교수님, 몸은 많이 회복되셨는지요, 3월에 더욱 건강하시고 봄의 기운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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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광영님도 똑같이용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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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정소장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날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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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정광영사부님!
    군자가 잠시라도 사욕을 부리게 되면 하류에 들어간다는 공자님 말씀
    가슴에 새깁니다.
    2월의 마지막날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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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악역무도(惡逆無道)
    자공왈주지불선이 불여시지심야니 시이로 군자악거하류하나니 천하지악이 개귀언이니라.
    (子貢曰 紂之不善 不如是之甚也 是以 君子惡居下流 天下之惡 皆歸焉) -논어, 자장 제20장-

    비길 데 없이 악독(惡毒)하고 도리에 어긋남. 더러운 물이 하수도로 모이듯, 악한 행동을 저질러 낮은 곳에 오물 모이듯 온갖 악이 모두 주에게 모여들었다. 子貢(자공)의 말을 실었다. 자공은 은나라 마지막 왕이었던 紂王(주왕)이 惡逆無道(악역무도)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흔히 비판하듯 그렇게 심하게 악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을 꺼낸 후, 위와 같이 말했다.

    주(紂)는 평소 惡行(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지대가 낮은 곳으로 오물이 모여들듯이 온갖 악이 모두 紂에게 모여들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군자는 강물로 보면 하류에 해당하는 그런 더럽고 천한 처지에 몸을 두는 것을 嫌惡(혐오)한다는 것이다.

    君子惡居下流의 惡는 혐오할 오, 天下之惡의 惡은 죄악의 악이다. 下流는 지대가 낮아 여러 물길이 모이는 곳을 말한다. 여기서는 사회적 지위가 낮은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汚賤(오천)한 것을 비유한다.

    皆歸焉은 모두가 그리로 돌아간다는 말로 焉은 지시의 기능도 지니고 있는 종결사다. 한번 악한 사람이라는 평판이 나면, 천하의 모든 악한 일들을 죄다 그가 저지른 듯이 간주한다는 말이다.

    정약용은 이렇게 풀이했다.
    전해 들은 것은 모두 꼭 사실일 수가 없거늘 어느 한 사람이 악명을 얻게 되면 어리석은 세속 사람은 대개 예전에 귀담아들었던 다른 사람의 악행도 모조리 들추어 그 사람에게 들씌우고 또 덧붙여 허위를 조작하여 거짓말을 전파하고 그 말이 오래되면 실제의 사실로 탈바꿈하게 된다.

    주체적인 인간이라면 지위가 낮음을 염려할 것이 아니라 한 번의 악행이라도 저질러 악명을 얻지 않을까 염려해야 한다. 일단 악명을 얻게 되면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악까지도 모두 들쓰게 된다. 인간 세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汚賤한 처지에 놓여 세간의 갖은 욕을 듣지 않도록 누구나 유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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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공부하며 하루 시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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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사욕 부리지 않고 조용히 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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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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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넵! 감사합니다. 다사다난햇던 신묘년 보내고 돌아오는 임진년 하고자 하는일 소원성취하세요.천불사 법성 원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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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작은 개인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자는 결국 큰 손해를 보는 것이 자명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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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We can do 1,000 times good, but only take 1 time wrong doing takes away all the good we done, Thanks for good wor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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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evening Mr.Jung! have a good rest of the 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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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군자는 이런 악이 모여드는 곳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는다는 교훈이군요. 좋은글 새겨 봅니다..편안한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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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광영 아름다운 삼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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